산수화를 통해 자연에서의 사색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변미영 작가의 초대전.

노장사상을 바탕으로 작가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산수(山水)이다. 낙(樂)산수에서 휴(休)산수, 화(花)산수를 거쳐 현재 유(遊)산수의 세계까지 자연 속 유유자적한 삶을 작품 속에 풀어내었다.

채색 후 조각칼로 긁어내는 목판기법을 서양화에 접목한 독특한 기법으로 긁어냄을 통해 ‘비움’의 철학을 투영한 작품 5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