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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홍주 개인전

일정 2011.10.18.(화) ~ 2011.10.23.(일) 관람시간 AM10:00~PM7:00
장소 1전시실 입장료 성인:무료원 학생:무료원 유치부:무료원무료관람
장르 참여작가
주최·주관·후원 문의 053)668-1566/1580
  • 전시소개
  • 작가소개

제 12 회  

                     사공홍주 문인화展

 

 

문인화가 사공홍주의 12번째 개인전이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관에서 마련된다.

이번 작품전은 공자의‘회사후소繪事後素’정신을 전체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일예정이다. 이것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화목畵目은 생태학적 특징이 ‘군자君子’를 닮은 사군자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연, 포도, 조롱박, 복숭아, 능소화 등 문인들이 즐겨 다루었던 화목을 선택하였다.

 

문인화는 자연 사물의 외형(形)을 빌어서 작가 자신의 내면세계(質)를 드러내는 예술활동이다. 즉 실재적인 사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과 인격, 교양, 성격 등을 투영하여 사물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문인화는 작품의 형식에 해당되는 재료나 표현기법보다는 작품 속에 깔려 있는 작가의 정신적 경계를 중요시한다.

 

 

구도면에서도 전통적인 대각선 구도를 탈피하여 현대적인 평면구도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특히 복잡한 구도보다는 정수만 취한 단순한 구도를 활용하여 나름대로 사물을 재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시각적인 측면에서도 작품이 생활환경과 서로 조화되고, 문文과 질質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밝은 담채를 많이 사용하였다. 화제畵題는 주로 “채근담”이나“명심보감”,“사서삼경”에서 발췌하였으며, 글자의 자형은 한문서체의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전서체篆書體로 쓰고 따로 그 옆에 한글로 내용을 다시 설명하여 작품 속에 담겨진 의미를 누구나 알기 쉽게 하였다.

 

운필에 있어서는 그림을 그리는 화법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글씨를 쓰는 서법으로 필을 운용하였으며, 빠른 운필법과 느린 운필법을 동시에 구사하여 경중輕重의 조화를 드러내고자 노력한 작품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