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DE MENU

수성아트피아주요메뉴

    [대구일보]문화 수성 대명사 만들어낼터

    • 아트피아
    • 작성일2007.04.03
    • 조회수7774
    "문화 수성 대명사 만들어낼터 " <인터뷰> 김성열 수성아트피아관장 앞으로 수성구를 먹여 살릴 가장 중요한 동력 중에 하나는 문화다. 이를위해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수성아트피아. 김성열(39) 관장이 그곳을 맡았다. 전투로 치자면 전초기지의 수장인 셈이다. ‘삼성’으로 친다면 예전의 구조본부장의 자리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그가 중책을 맡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해외시장개척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음’이다. 그는 현장에서 몸에 익혔던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이곳에 모두 쏟아 부을 작정이다. 5급 대우(계약직 ‘가’급)를 받은 그의 임기는 3년. 연임제한은 없다. 수성구의 문화를 움직이는 ‘브레인’ 역할을 맡은 김 관장은 공연 ‘난타’의 탄생부터 함께 했다. 이후 ‘난타’와는 별개로, 같은 형식의 논버벌(nonverbal)퍼포먼스인 ‘도깨비 스톰’을 만들어냈다. 이 공연만 전문으로 하는 전용관을 만들었고, 이후 이 모든 것을 난타 기획사인 PMC에 넘겼다. 누구나 탐내는 상품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제 아트피아에서 그런 ‘돈 되는 문화 상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또하나의 무기다. 공연, 전시, 무대, 조명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몸담았던 전문가들이다. 아트피아 개관 공연 중 하나인 ‘조수미’ 공연을 기획사 없이 성사시켰다. 중간도매상을 거쳐 물건을 산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농산물을 구입, 직거래를 한 셈이다. 실질적인 예산절감 효과도 컸다. 공연 유치 보다 더 역점을 두는 것은 자체 작품의 제작이다. 주제는 ‘아줌마’다. 미국 TV시리즈 중 ‘위기의 주부들’이 있듯 ‘아줌마’라는 소재는 전 세계인의 공통 관심사다. 우선 전국에서 아이템을 공모해 400~600석 정도, 한번 공연에 8억원 정도 소요되는 공연물을 만들 계획이다. ‘난타’란 공연이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된 것 처럼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김 관장은 “공연만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게 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한국을 찾는 사람이 공연을 꼭 보도록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함께 대구지역의 문화수준을 올리는 일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우선 ‘명품공연’을 선보이는 일이다. 선택기준은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봐야 할 정도의 작품’이다. 그리고 연극, 마임,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와, 같은 장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가지고 와 문화의 눈높이를 높여줄 생각이다. ‘아트마켓’을 통해 20~30분가량의 공연을 공모, 선정된 극단은 지하철, 대기업 강당, 아파트 단지를 돌며 무료공연을 펼치도록 할 계획이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 만큼 먹어 보지 않은 사람에게 공짜로 고기 맛을 보여줘 그 맛을 알게 해 주겠다’는 것이다. 예술가들에게는 일정 부분의 예산지원을 통해 창작활동을 뒷받침해주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연극을 한번도 안 본 사람이 연극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한번 본 사람은 또다시 찾게 된다. 처음에는 연극, 그러다 뮤지컬, 또다시 오페라 등 공연을 즐겨본 사람이 또다른 공연을 찾게 되는 만큼 우선 이런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브로드웨이’나 ‘볼쇼이’가 공연문화의 대명사가 된 것 처럼 수성아트피아도 그런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노인호기자 inho@idaegu.com 앞으로 수성구를 먹여 살릴 가장 중요한 동력 중에 하나는 문화다. 이를위해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수성아트피아. 김성열(39) 관장이 그곳을 맡았다. 전투로 치자면 전초기지의 수장인 셈이다. ‘삼성’으로 친다면 예전의 구조본부장의 자리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그가 중책을 맡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해외시장개척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음’이다. 그는 현장에서 몸에 익혔던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이곳에 모두 쏟아 부을 작정이다. 5급 대우(계약직 ‘가’급)를 받은 그의 임기는 3년. 연임제한은 없다. 수성구의 문화를 움직이는 ‘브레인’ 역할을 맡은 김 관장은 공연 ‘난타’의 탄생부터 함께 했다. 이후 ‘난타’와는 별개로, 같은 형식의 논버벌(nonverbal)퍼포먼스인 ‘도깨비 스톰’을 만들어냈다. 이 공연만 전문으로 하는 전용관을 만들었고, 이후 이 모든 것을 난타 기획사인 PMC에 넘겼다. 누구나 탐내는 상품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제 아트피아에서 그런 ‘돈 되는 문화 상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또하나의 무기다. 공연, 전시, 무대, 조명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몸담았던 전문가들이다. 아트피아 개관 공연 중 하나인 ‘조수미’ 공연을 기획사 없이 성사시켰다. 중간도매상을 거쳐 물건을 산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농산물을 구입, 직거래를 한 셈이다. 실질적인 예산절감 효과도 컸다. 공연 유치 보다 더 역점을 두는 것은 자체 작품의 제작이다. 주제는 ‘아줌마’다. 미국 TV시리즈 중 ‘위기의 주부들’이 있듯 ‘아줌마’라는 소재는 전 세계인의 공통 관심사다. 우선 전국에서 아이템을 공모해 400~600석 정도, 한번 공연에 8억원 정도 소요되는 공연물을 만들 계획이다. ‘난타’란 공연이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된 것 처럼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김 관장은 “공연만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게 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한국을 찾는 사람이 공연을 꼭 보도록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함께 대구지역의 문화수준을 올리는 일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우선 ‘명품공연’을 선보이는 일이다. 선택기준은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봐야 할 정도의 작품’이다. 그리고 연극, 마임,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와, 같은 장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가지고 와 문화의 눈높이를 높여줄 생각이다. ‘아트마켓’을 통해 20~30분가량의 공연을 공모, 선정된 극단은 지하철, 대기업 강당, 아파트 단지를 돌며 무료공연을 펼치도록 할 계획이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 만큼 먹어 보지 않은 사람에게 공짜로 고기 맛을 보여줘 그 맛을 알게 해 주겠다’는 것이다. 예술가들에게는 일정 부분의 예산지원을 통해 창작활동을 뒷받침해주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연극을 한번도 안 본 사람이 연극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한번 본 사람은 또다시 찾게 된다. 처음에는 연극, 그러다 뮤지컬, 또다시 오페라 등 공연을 즐겨본 사람이 또다른 공연을 찾게 되는 만큼 우선 이런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브로드웨이’나 ‘볼쇼이’가 공연문화의 대명사가 된 것 처럼 수성아트피아도 그런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노인호기자 inho@idaegu.com 앞으로 수성구를 먹여 살릴 가장 중요한 동력 중에 하나는 문화다. 이를위해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수성아트피아. 김성열(39) 관장이 그곳을 맡았다. 전투로 치자면 전초기지의 수장인 셈이다. ‘삼성’으로 친다면 예전의 구조본부장의 자리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그가 중책을 맡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해외시장개척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음’이다. 그는 현장에서 몸에 익혔던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이곳에 모두 쏟아 부을 작정이다. 5급 대우(계약직 ‘가’급)를 받은 그의 임기는 3년. 연임제한은 없다. 수성구의 문화를 움직이는 ‘브레인’ 역할을 맡은 김 관장은 공연 ‘난타’의 탄생부터 함께 했다. 이후 ‘난타’와는 별개로, 같은 형식의 논버벌(nonverbal)퍼포먼스인 ‘도깨비 스톰’을 만들어냈다. 이 공연만 전문으로 하는 전용관을 만들었고, 이후 이 모든 것을 난타 기획사인 PMC에 넘겼다. 누구나 탐내는 상품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제 아트피아에서 그런 ‘돈 되는 문화 상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또하나의 무기다. 공연, 전시, 무대, 조명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몸담았던 전문가들이다. 아트피아 개관 공연 중 하나인 ‘조수미’ 공연을 기획사 없이 성사시켰다. 중간도매상을 거쳐 물건을 산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농산물을 구입, 직거래를 한 셈이다. 실질적인 예산절감 효과도 컸다. 공연 유치 보다 더 역점을 두는 것은 자체 작품의 제작이다. 주제는 ‘아줌마’다. 미국 TV시리즈 중 ‘위기의 주부들’이 있듯 ‘아줌마’라는 소재는 전 세계인의 공통 관심사다. 우선 전국에서 아이템을 공모해 400~600석 정도, 한번 공연에 8억원 정도 소요되는 공연물을 만들 계획이다. ‘난타’란 공연이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된 것 처럼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김 관장은 “공연만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게 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한국을 찾는 사람이 공연을 꼭 보도록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함께 대구지역의 문화수준을 올리는 일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우선 ‘명품공연’을 선보이는 일이다. 선택기준은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봐야 할 정도의 작품’이다. 그리고 연극, 마임,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와, 같은 장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가지고 와 문화의 눈높이를 높여줄 생각이다. ‘아트마켓’을 통해 20~30분가량의 공연을 공모, 선정된 극단은 지하철, 대기업 강당, 아파트 단지를 돌며 무료공연을 펼치도록 할 계획이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 만큼 먹어 보지 않은 사람에게 공짜로 고기 맛을 보여줘 그 맛을 알게 해 주겠다’는 것이다. 예술가들에게는 일정 부분의 예산지원을 통해 창작활동을 뒷받침해주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연극을 한번도 안 본 사람이 연극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한번 본 사람은 또다시 찾게 된다. 처음에는 연극, 그러다 뮤지컬, 또다시 오페라 등 공연을 즐겨본 사람이 또다른 공연을 찾게 되는 만큼 우선 이런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브로드웨이’나 ‘볼쇼이’가 공연문화의 대명사가 된 것 처럼 수성아트피아도 그런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노인호기자 inh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