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DE MENU

수성아트피아주요메뉴

    [연합뉴스] 대구수성아트피아, 세계걸작 프리미어전

    • 아트피아
    • 작성일2009.03.04
    • 조회수5354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5-6월 명작 공연물을 한데 모은 '세계걸작 대구 초연 프리미어전'을 개최한다. 3일 수성아트피아에 따르면 이 기간 독일 에센발레단의 '록 발레 퀸'이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등 각국의 '웰 메이드' 작품들이 줄줄이 소개된다. 다음 달 2일 '록 발레 퀸' 내한공연에서는 독일 알토 오페라하우스의 상주 발레단인 에센발레단이 영국의 유명 팝 그룹 퀸(Queen)의 생을 그들의 음악과 발레의 만남을 통해 절묘하게 풀어낸다. 같은 달 23일에는 슬라브 특유의 저음을 바탕으로 풍부한 하모니를 선보였던 러시아 볼쇼이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검은 눈동자', '백학' 등 러시아 전통 민요, 러시아 가요 '백만 송이 장미', 피아졸라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 한국 가곡 등을 들려준다. 오는 6월 5일에는 스페인의 유명 무용수 카르멘 모타가 제작하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연출한 웨인 폭스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댄스 뮤지컬 '푸에고'가 공연돼 열정적인 플라멩코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 같은 달 16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가 첫 내한공연을 통해 남아프리카 전통의 사운드와 가스펠의 정서가 혼합된 무대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오는 9일 국내 초청작으로 강풀의 만화를 각색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상연돼 관객들에게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수성아트피아 김성열 관장은 "이번 프리미어전은 평소 잘 접하기 어려운 걸작들을 대구 관객에게 처음 소개하는 자리"라며 "다양하게 구성된 레퍼토리가 문화적인 편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무선기자 mshan@yna.co.kr 20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