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편리함, 배려심이 없는 산업화 그리고 무지에 의한 환경의 파괴로 인간이 겪어야 하는 결과는 당연하다 여길 수도 있으나 이로 인하여 다른 생물들이 겪어야 하는 문제는 아주 참담하다. 이 사회적, 환경적 문제가 언급된 후 많은 환경단체 그리고 이 현상을 바로 잡으려 하는 개인들의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환경문제 개선에 대한 인식 및 의지가 부족한 것은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인간의 인식이 상대적으로 쉬운 부분에서의 환경문제 개선에 대한 의지는 그나마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렇지 못한 부분 특히 해양 생태계의 파괴는 심각하다.
고스트 피싱 (폐그물에 갇혀 죽어가거나 죽은 해양생물), 태평양의 쓰레기섬 (Great Pacific Garbage Patch), 지구의 온도 상승으로 인한 바다의 온도 상승으로 죽어가는 산호, 플라스틱을 먹고 폐사한 해양생물 그리고 무단으로 방류 혹은 버려지는 오염물질과 쓰레기 등으로 생명의 근원이라 불리는 바다가 그 정화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작가는 이 해양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에 초점을 맞춰 해양 생물에 대한 동정심 혹은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조금이나마 일으키고자 하는 목적의 작품들로 구성을 하여 ‘환경의 선순환’이 중요함을 이 작품전을 통해 발표하고자 한다.
 

서병찬 / Seo Byong-chan

2004 호주국립대학교 대학원 도자기전공 석사
1999 계명대학교 산업미술학과 학사

개인전
2017 서병찬 도예전, CU 갤러리, 대구
2014 점, 선, 면, 갤러리 오늘, 대구
2014 쉼, 수성 아트피아, 대구
2009 콜라보레이션, 대백 프라자 갤러리, 대구

단체전
2022 17개의 항아리, 삼척 문화예술회관, 삼척
2021 Sturt 80years in the Making, 스터트 공예센터 갤러리, 호주
2020 화려한 혹은 수수한 2인전, 목포 생활도자박물관, 목포
2019 Panevezys, 파네베지스 아트갤러리, 리투아니아
2018 흙으로 빚은 도자기, 대백 프라자 갤러리, 대구
2016 삼척의 흙으로 삼척의 혼을 빚다, 삼척 문화예술회관, 삼척
2015 달빛 머금은 하늘 아래서 그대를 품다, 대백 프라자 갤러리, 대구
2015 흙으로 희망을 빚다, 영남대학교 병원, 대구
2013 현대도자 초대전 - 도자, 색을 입다,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대구